고향맛집!동태탕으로 몸과마음을 따뜻하게~~ 여기는 진짜 시골인데요^^ . 와!!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 줄이야 꿈에도 몰랐습니다.~~~

계룡에서 소문난 맛집을 내 돈으로 내가 사 먹고 직접 맛집을 소개하여 드리고 있는 굿또베리입니다.

매일매일 맛집을 찾아서 한 군데 또는 두 군데씩 방문하여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맛집 식당 정보가 고갈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ㅎㅎ

이제는 현지인들에게 맛집 정보를 획득하여 가 보아야겠습니다..

오늘 계룡 현지인 맛집정보 1탄!!! 어제 고객사 직원에게 맛집 정보를 물어보았습니다.. 

계룡에서 추천하고 싶은 맛집 정보에 대해서...

3군데를 이야기 해주셨는데, 한군데는 가 보았던곳 이고..  

땡큐 ㄱㄱㅂ ㅈㅅ님!!

 

추천 식당 NO 1

동태탕 맛집이며, 계룡에서 논산 가는 길에 있다고 합니다..

맛집 이름은 "고향맛집"

<식당 방문시 중요한 정보들>

---

주소	충남 계룡시 엄사면 배울길 97
전화번호	042-840-9955
영업시간	11:30 ~ 15:00 <14:20 라스트 오더>
휴무일	매주 일요일
브레이크타임
메뉴	동태탕<대표메뉴>,김치찌개,제육볶음
예약외
만족도	good

 

내비게이션에 고향맛집을 검색하고 출발~~~ 

주소가 엄사면으로 되어 있는데, 자주 가던 그 엄사가 아닙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길이 조금 이상합니다..

 식당이 있을 법한 길이 아닌 곳으로 안내를 하면서, 가는 길도 굉장히 시골스럽습니다.

저희 고향 상주에 있는 버스도 다니지 않는 시골길과 똑같습니다.. 

 

 

 

공사하는 길 옆에 고향맛집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거 도곡2리네.. 제 고향 상주에 있는 시골집은 덕곡1리였는데. 비슷하네요...

 

표지판을 보고 가다 보니, 멀리 식당 같은 건물 앞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차만 보고 가다 보니, 이거 길이 외길처럼 식당 가는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짜지......  황당

후진해서 빼기도 어렵고,, 살짝 차를 돌릴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아서, 차를 돌리려고 시도하는데.. 뒤에는 작은 도랑

앞에는 숲 같은 게 있는데 앞바퀴는 헛돌고, 액셀은 세게 밟으면, 뒤 도랑에 빠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몇 번 반복하다가 차를 빼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차를 빼고 나오다가 안 사실인데.. 뒤에 타고 있던 ㅂㅂㅎ 매니저가 뒤좌석에 안전벨트를 항상 매지 않다가 오늘 생명에 위험을 느껴서 안전벨트를 맸었다고 하네요... ㅋㅋ

 

차를 빼서 조금만 가니 이렇게 고향맛집이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 수 있는지..... 참 아리송하네요...

 

 

고향맛집 내부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맛나게 동태탕을 먹고 있으며, 여러 테이블은 손님은 없고, 동태탕만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사장님이 지금은 자리가 없으니, 조금 기다리고 있으라고 합니다.

전화번호를 받아 적으며, 전화를 주시겠다고 합니다..

주위 전경을 보니 둘러봅니다.. 주위에는 다른 식당은 전혀 보이지 않고.. 바로 옆에 개울이 하나 있네요...

 

저기 멀리 농약살포 / 입산금지라고 적힌 표지도 있네요...

 

식당 바로 앞에 장미덩굴이 있는데 장미 한 송이가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나 홀로 장미 한 송이!!

 

또 요거는 무슨 꽃일까요?

꽃에 벌이 한 마리 있습니다... ㅎㅎㅎ

기다리다 심심해서 꽃도 찍고, 벌도 찍고...

 

 

그리고 푸른 하늘도 한번 찍고...

 

그리고 영업시간 안내도 한 컷 찍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일요일은 쉬고요....

사장님이 올 때 예약하고 오면 좋다고 합니다.

11시 30분 전에 전화하면 예약받아 준다고 합니다...

 

저희도 와서 20분 기다리고 들어 갔던 것 같습니다.

뭐 주문은 동태탕 4인분~~~

추천한 고객사분이 동태탕 맛집이라고 했거든요....

동태탕이 9천 원입니다. 저렴하네요...

 

반찬은 가지무침, 어묵볶음, 김치, 콩나물, 미역줄기..

드디어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양푼이에 양이 엄청납니다... 다 먹을 수 있겠지요?

조금씩 끓고 있습니다.

빨리 먹고 싶은데, 빨리 좀 끓어 주라~~ 동태탕아!!! 응

 

우와 끓는다.. 먹으면 될라나.. 지나가는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 이제 먹어도 될까요?

아주머니가 조금 더 끓으면 먹으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두부는 먹어도 된다 하셔서..

너무 배고파서 두부 하나씩 건져서 먹습니다.. ㅎㅎㅎ

 

맛있게 팔팔한 끓고 있습니다.

동태탕은 겨울에 먹는 게 제맛이죠..

ㅎㅎㅎ.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친구와 먹던 동태탕이 생각이 납니다.

5천 원만 있으면 동태탕과 소주 한 병, 그리고 라면 사리 하나 넣어서 먹었는데..

대구 중동교에 있는 가스 충전소 옆 실내 포장마차 생각이 납니다..

그때 친구는 잘 살고 있겠지요.. ㅈㄱㅁ 친구님!!!

 

ㅓ

이제는 먹어도 되겠지?? 먹겠습니다.....

 

 

각자 앞접시에 동태와 동태알을 건져서 먹어 보았습니다..

동태살이 탱글탱글한 게 너무 맛있습니다..

입 속에서 동태살이 너무 탱글탱글해서 입 안에서 탱 탱 탱 하면서 튀는 것 같은데요..

알도 싱싱한 게 맛있습니다...

근데.. 처음에 뜬 국물은 아직까지 진한 맛이 덜한 것 같아요...

 

두 번째 뜬 동태와 알은 역시나 맛있고요..

국물도 이제 제대로 된 국물 맛이 납니다..

제 앞에서 ㅂㅂㅎ 매니저는 먹으면서 계속 아 아 아 하면서 먹네요..

맛있다는 소리인 것 같은데요...

먹으면서 공깃밥 한 그릇 추가해서 3명이서 나눠 먹고..

 

라면을 좋아하는 ㅂㅂㅎ 매니저는 라면사리 2개를 추가해서 동태탕에 투척!!!

국물이 조금 부족해서 짤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찌면 물 마시면 되고...

 

 

 

라면사리는 오뚜기네요...

 

맛있게 싹 비워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계속 먹으면서 하는 말.. 9천 원 진짜 싸다!! 서울에서 먹으면 12000~15000원 할 텐데..ㅎㅎㅎ

 

굿또베리와 함께한 계룡 최고의 동태탕 맛집이었습니다..

고향맛집은 동태탕!! 계룡 맛집 NO 1 !!